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

그때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.
전혀 다른 당인 듯합니다.
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닙니다.
그냥 그때의 민주당이 그립습니다.
때로는,
그때의 국민이었다는 게 너무 좋은 추억이어서 감사합니다.
하지만,
한없이 앞서가던 대통령을 못 따라간 국민이어서 죄송합니다.

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어제,
노무현 대통령이 더 그리워졌습니다.
유연하지만 어떻게든 국민을 위해 애쓰셨을 지금의 노무현 대통령을 머릿속으로만 소환해 대입해 봅니다.
얼마나 든든할까 싶습니다.
트럼프 한 트럭이 와도 겁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.
국민들이 열심히 싸우고 있는 곳마다 브라운처럼 w를 찍고 따라다니면서 앞에서 방패 들고 홀로 고군분투하며 막아주실 것을 잘 알거든요.
이제는 “이랬노? 저랬노?” 비아냥거리던 국민들도 다 압니다. 

그때가 좋았다는 것을.

PS. 유시민 님은 아직 정치를 하고 계시지 않습니다.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똑바로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계십니다.